그런데 엄마가 되고 나니, 신기하게도 아이의 '잉~' 소리 한번에 눈이 번쩍 떠지더라고요. 만약 그게 쉬가 마려워서 우는거라면, 벌떡! 일어나서 아이를 들고 화장실에 데려갈 수도 있게 되었어요. (첫째가 기저귀 떼고 꽤 오래 밤에 실수를 했거든요.왜 울지하고 멍하니 있다가 참지 못하고 싸서 매트리스에 대참사가 벌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늘 10분 대기조처럼 기다렸지요.)
이제 첫째 막달 때부터 만 5년을 푹 자지 못한 채 살아보니, 잠이 부족한 삶에도 아주 조금은 적응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침에 늘어지게 자는 것만큼 행복한 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