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테오사우루스

고대 유럽의 장엄한 보행자

by 김상진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유럽에서 살았던 용각아목 공룡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골격 사진을 보고, 이 공룡의 복원이 지나온 변천사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고 유연한 목에 작은 두개골, 강력한 뒷다리, 짧지만 근육질의 팔과 큰 발톱이 특징입니다.


플라테오사우루스를 네 시대로 나눠 스케치하며, 고생물학의 복원사가 과학의 역사와 얼마나 밀접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도마뱀처럼 꼬리를 질질 끌며 기어 다녔던 이 공룡이, 꼬리를 들고 날렵하게 달리다 결국에는 두 발로 선(이족보행)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같은 뼈를 보고도 시대에 따라 전혀 다른 동물로 그려졌다는 점이 복원의 상대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한 종의 공룡이 100년간 어떤 과정으로 ‘복원’되었는지를 담은 스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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