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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구 Mar 23. 2024

#7. 쓰레기 등장!

2024 12 프로젝트 - NEW 콘텐츠

1. 다급한 변명

마지막 업로드가 3월 8일이었다. 맞다. 2주를 건너뛰었다. 이에 대해 변명해보자면 아주아주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일주일간은 도저히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거나 가만히 앉아있는데 썼다. 그 와중에도 제주도 여행은 다녀왔다.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미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여행에 가서도 그리 즐겁진 않았다. 그냥 다녀만 왔다.

사건이 해결되고 일주일 정도는 그냥 놀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그냥 놀았다! 하여튼 그래서 2주간의 공백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도 토익 공부는 했다.)


2. 그래서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고?

거의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겨우 틀만 조금 잡아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3월의 목표는 시장 조사 및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나는 두 가지 정도의 틀을 잡아두었다.

내가 조사하고자 하는 시장이 연극, 뮤지컬 시장이었기 때문에 '소극장 무대 기획안'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이전에 소극장에서 뮤지컬 공연을 기획했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최근까지도 작은 공연장에서 다른 공연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기획안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복수전공을 하며 경영 전공의 수업도 들었었기 때문에 수월하리란 생각이다.

두 번째로 새로운 콘텐츠로는 리브랜딩을 해보려 한다. 전공 수업에서 비슷한 결의 수업을 들었었고, 디자인 수업에서도 한 제품, 혹은 브랜드 홈페이지 등의 UX를 리브랜딩해보는 과제를 해보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제작사의 리브랜딩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고는 있는데 어떤 제작사를 어떤 이유로 리브랜딩해야하는지는 아직 선정하지 못했다.


3. 다짐 그리고 다짐 그리고 다짐

3월이 가기 전에 모두 끝내려면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 겨우 일주일 뿐이다. 느긋하게 생각해보려고 한 달의 기한을 잡았던 건데 미루기 대마왕이 또 미루고 있다. 이렇게 해서야 학교에서 기말 과제를 할 때처럼 시간에 쫓겨 '이 정도면 됐겠지' 하는 걸로 끝나고 말 게 분명하다. 정말 이제는 놀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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