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멘탈이 이모티콘 탈락 메일을 받았을 때
심사 결과 메일은
제목부터 다르다.
미승인일 경우
“[이모티콘 스튜디오] 이모티콘 심사 결과 안내”.
승인일 경우
“[이모티콘 스튜디오] 이모티콘 승인을 축하드립니다!”.
클릭해서 열어볼 필요도 없다.
애석하게도 나는
“[이모티콘 스튜디오] 이모티콘 심사 결과 안내”라는 메일을
압도적으로 많이 받는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미승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첫 번째 미승인 메일을 받았을 때와
571번째 미승인 메일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처음 탈락했을 때
의외로 충격 받진 않았다.
카카오 이모티콘의 악명 높은 경쟁률에 대해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서너 번 더 제안하다 보면
나도 승인 받을 수 있겠지.’라는
뭣 모르는 자신감으로
다음 이모티콘을 그렸다.
처음 약 2년간
39번의 제안을 했다.
그중
6번은 승인
33번은 미승인이었다.
평균 6.5번에 한 번 꼴로
승인을 받은 거다.
지금에 비해 손은 많이 느렸지만
생각보다 승률은 괜찮았다.
중간중간 미승인을 받았지만
크게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그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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