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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 May 09. 2023

(고양이 그림)아빠와 아들냥

저 첫째 애옹이에옹


아빠.

우리 불쌍한 아부지.

저희를 먹여 살리느라 늘 새벽마다 나가시는 아부지.


단잠을 주무시네옹.

지금은 일요일 오후.


저는 매일이 일요일이라지만

닝겐에겐 5일 일하고나서야 이틀 휴식이 주어진다죠.


위에서 보니

아부지 얼굴이 왜이리 애처로운지옹.

저는 건강히 오래 살아 아부지께 효도할게옹.


부디 즐거운 꿈 꾸세옹.


ㅡ첫째 아들 애옹이 드리옹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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