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2
분단의 역사는 독일에게는 과거, 우리에게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끊임없이 되새기며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독일과 한국은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분단과 통일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경험으로 기억되는지 '월페커즈- DMZ에서 베를린장벽까지'를 통해 실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진행된 개발 과정과 취지를 확인하세요.
*월페커즈(Wallpeckers)는 ‘장벽을 부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 당시, 망치와 곡괭이를 가지고 실제 장벽을 부수는 일을 하던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독일에서는 이들의 행위에 주목해 ‘Mauerspechte(마우어슈페히테, Mauerspecht의 복수형)’라고 불렀는데, 이는 ‘딱따구리’를 뜻하는 독일어 ‘Specht(슈페히트)’에 ‘장벽’이라는 뜻의 ‘Mauer(마우어)’를 결합한 복합명사입니다.
* '월페커즈-DMZ에서 베를린장벽까지'는 주한독일문화원과 놀공의 공동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의 협력 및 베를린장벽재단의 전문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