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원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각자 어디에서 일을 하고 있나?

우리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우리는 각자 원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을 하고 있다. 회의는 각자 적당한 시간을 맞춰 행아웃으로 화상채팅을한다. 각자 적당한 시간을 맞추는 이유는, 다른 타임존에 있는 팀원이 있기때문. 일정관리는 팀간트라는 툴을 이용해서 각자의 일의 진행도나 현재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볼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슬렉을 이용한다. 우리는 다양한 툴을 이용하고있는데, 원격근무를 하려면 효율적인 툴을 꼭 찾아내야한다. 안그러면 이루어질 수가 없다. 우리도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가장 최적화된 툴을 찾아냈고, 현재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건 나중에 따로 글로 빼서 다루도록 하겠다.

각자 어디에서 일을 하고 있나? 

능력자 애나

주로 집에서 일해요. 집에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넓은 책상도 구입을 했었어요. 광주에 있을때도 대부분 집에서 일해요. 집에서 일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화장하는 시간, 옷입는 시간도 아낄 수 있고 반팔에 반바지, 머리는 질끈 묶고 편한 자세로 일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일 안풀리면 눕고, 심심하면 TV틀고, 배고프면 편의점가고~ (수니수니 집순이). 이러다가 뭔가 영감받고 싶거나 떠나고 싶을때 여행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에 가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거운거죠.

(귀염둥이)루시

코딩할 때 완전 몰입해서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를때 빼고는 집근처의 스타벅스에서 일을 해요. 스벅보다 와이파이 빵빵한 카페를 찾지 못했음. 백색소음이 가득차서 집중이 잘 되고, 저는 혼자일하는 것보다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때, 더욱 잘 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스타벅스에는 그런 사람이 꽤 모여서 좋아요. 이 공간에서 일하는 장점은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정신력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단점은 돈이 많이 나간다는거. 사무실에서 일하는 거,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리모트워킹을 하면서 하나 깨달은 것은, 전 확실히 사무실에서 일을 할때보다, 자유로운 공간에서 일을 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더라구요. 그렇기에 이 삶의 방식을 선택한거죠.  

드렁큰 타이거 제시

벗어날 수 없는 집의 환경

주로 집에서 주로 일해요. 이보다 완벽한 사무공간이 없음. 모니터 두개에 데탑, 옆에는 맥북, 냉장고에는 먹을꺼(이게 제일 중요함), 침대(?) 집에서 일을 하면 출퇴근 전쟁이 없고 눈 뜨자마자 일을 할 수 있어요. 신랑이 상당히 많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더, 피곤하면 자다가 일 할 수 있어요. 다시 못일어나는 경우 다수 지만..ㅎ 단점은 

- 집이 자꾸 더러워짐: 쓰레기가 쌓임

- 일하는 방에 들어가기 싫어짐 ㅋㅋ

- 밖에 안나가게 되면서 살이 찜

- 집에서 일하니까 주변사람들이 노는 줄 앎

이 공간을 사랑하는 이유는 회사다닐때 출퇴근 하는 시간이 길었거든요, 그래서 일보다 출퇴근하는게 가장 피곤했어요. 매일 왕복 2시간씩...헬이였죠. 아침에는 출근하기 싫고 저녁에는 퇴근하기 싫었어요. 내가 즐기는 것들 먹는거, 자는거, 술 이 모든 것을 하면서 일을 할 수 있으니 여기가 헤븐. 낮술 마시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부럽죠?ㅎㅎㅎㅎㅎ

위트있는 대니엘

현재는 노마드의 성지, 치앙마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가 전부 저의 워킹플레이스죠 훗. 여기서 디지털노마드들은 만나서 같이 일을 하기도 하고, 코워킹플레이스에서 일을 하기도 합니다. 치앙마이로 온 이유는, 한국에서의 생활비와 비교했을 때 해외에서 생활할 때 드는 비용이 더 적거나 비슷하고, 그 비용을 내면서 한국에 있을 바에야 여행을 하면서 일을 하자! 라고 생각하여 바로 날라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완전 옳은 생각이였습니다. 저에게 칭찬해주고 싶네요. 너무 잘 즐기고 있어요. 날씨가 조금 덥긴 하지만 (샤워를 몇번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