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의도노마드 Sep 06. 2022

자기다움

나는 모두가 자기다움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세상에서 살고싶다. 내가 생각하는 자기다움이란 무엇을 하든 스스로 자연스럽다 생각하고 마음이 편한 상태를 말한다. 자기다움은 누군가 답을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경험과 성찰 그리고 기다림이 필요하다. 자기다움은 찾기도 어렵지만, 어렵게 찾은 자기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아갈지를 걱정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할까 봐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 두려움이 심해지면 우울이나 분노의 감정에 빠지기도 한다. 자기다움이 부족한 사회에서 그 존중의 기준이란 대개 계산 가능하고 눈으로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물론 개인이나 집단이 생존 불안에 휩싸여 있다면 자기다움을 생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문제는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타성에 젖어 자기다움을 잊고 살아갈 수 있다는 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기다움을 잊은 개인과 집단은 다른 이의 자기다움을 존중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모두가 자기다움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떨까. 서로에게 존중받지 못할까 봐 불안하고 두려운 삶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나와 우리의 자기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 걸까.



매거진의 이전글 서로의 믿음을 알기 위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