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단상(斷想)
26. 체중 감소의 원인
2023. 9. 5. 화요일 운동 26일 차
운동 26일 차입니다. 처음에 운동을 시작할 때는 몇 일하다가 안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행히도 운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운동하러 가는 때가 헬스장 마감 1시간 전이어서 운동하는 시간이 자꾸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런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75kg대로 진입하였습니다. 지난 8월 초 운동 시작할 때만 해도 78~79kg이었던 몸무게였으니 만 4주 만에 3~4kg을 감량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건 운동 효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에 몰입할수록 체중이 감소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지난주부터 운동량은 줄었고 몰입한 일은 늘었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해 일을 한다는 것은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저 스스로 생각할 때 그 최선을 다하는 방식에 있어 쓰는 에너지를 조절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모든 일을 처리할 때 그 에너지를 100% 쏟지 않아도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가 지혜가 부족한 탓입니다.
내일부터는 힘을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의식하며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오늘 운동(유산소 운동 위주)을 마칩니다.
벤담의 저작에 드러나는 사고방식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기존의 권위의 멍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전에는 전통에 근거해 있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많은 견해들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고, 따라서 그런 기존 질서 속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방어하고 설명하도록 요구되었다. 이상 존 스튜어트 밀, 박상혁 옮김, 『존 스튜어트 밀의 윤리학 논고』, 아카넷, 2021, 18쪽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