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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름없는스터디 Jun 20. 2020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현업 마케터가 말하는 코로나19

세계의 이름없는스터디 마케터에게 듣는 팬데믹 선언과 현지 마케팅 이야기

#코로나 #코로나19 #COVID #COVID19 #마케팅 #Marketing #글로벌 #global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줌 #ZOOM #화상 #모임 #스터디 #AfterCOVID #사회적거리두기 #일본 #싱가포르 #미국 #마케팅 #이야기


언콘택트 시대, 이름없는 스터디는 글로벌하게 스터디를 기획했다. 스터디를 시작한지 5년, 쌓여가는 시간만큼이나 세계 각국에서도 이름없는스터디 출신의 마케터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렇다. 이번에는 각국의 상황을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코로나 19 사망자수가 10만명이 넘어가고 있는 미국, 코로나 모범국으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긴급사태를 해제할 거라 예상되는 일본, 이렇게 3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보자!


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공식 모임을 갖지 않았던 현업 마케터, 커뮤니케이터 비공개 모임 이름없는스터디에서는 줌(ZOOM)을 통하여 전원 온라인 참여로 안전하게 진행했다.


*현업 마케터 커뮤니케이터 비공개 모임
#이름없는스터디의 2020년 5월 2번째 스터디를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01. 이전과는 달라진 삶의 시작, New nomal 시대 당신의 브랜드는? (Brand Strategist 정성연님 in Boston)


미국의 코로나19 현재 상황과 향후 예상


미국의 코로나 19 상황은 심각하다. 확진자는 매일 늘어나고 있고, 매체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코로나 뉴스로 넘쳐난다. 40년만의 최악의 실업률과 파산 위기의 기업들이 그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트럼프 대통령도 심각성에 기름을 붓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다. 마트에서는 화장지가 실종되었고, 보스턴에서는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전반적인 비즈니스 (헬스케어, 교육, 여행, 항공업, 공유경제 등) 상황을 중심으로 볼 때 뉴노멀에 대한 예측으로 엄청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거라 예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비즈니스에서 간과되었던 부분들이 강조되면서 수정되고, 그렇게 개선이 되어 더욱 발전할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 다만 경쟁력이 없고 수익적으로 어려운 회사들에게는 큰 위기로, 잠재 가능성이 큰 회사에게는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것은 시사점이다.


정성연님의 마케터 Pick! 당신의 브랜드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가? 

정성연님의 이번 세션 발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The Comfort Zone" 다이어그램을 활용한 브랜드 관리에 제언이었다.

상황에 매몰되지 말고,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보자.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은

나의 Comfort Zone에서 벗어나 두려움을 극복하고(Fear Zone)

나에 대해 알아가며 이전 경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Learning Zone)

끊임없이 도전하며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이(Growth Zone) 중요한 것은 아닐까?

 

#02. 싱가포르에서 다시 찾은 마케터의 삶

(Marketer 아멜리님 in Singapore)


싱가포르의 코로나19 현재 상황과 향후 예상

싱가포르는 확진자가 41,473명으로 (6/18일기준) 한국보다 많다. 싱가포르 전염병 발발 대응 태세 단계는 ORANGE로 3단계이다.  Disease Outbreak Response System Condition (DORSCON) 는 총 4단계(Green, Yellow, Orange, Red)로 단계별 조치사항은 보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멜리님의 마케터 Pick!, 우물한 시야에서 벗어나 관찰하기

아시아하면 어느 나라가 떠오르는가? 아마도 대부분 한국, 중국, 일본만 떠오르지 않을까?

그 뿐인가? 한국인이 아시아인의 피부색 기준인지만 알았던 아멜리님은 싱가포르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하나의 나라로 착각하는 사람도 사실 많을 것이다. 싱가포르에서의 일본과 중국의 파워는 실로 대단하다는 사실도 놀랍다.

마케터에게 있어서 관찰은 중요한 덕목이다. 더욱이 한 국가에서 오랜 기간 성장하고 살아가며 체득한 시야는 공고해져 조금만 이질적인 것들이 피부로 다가올 때 거부감은 실로 대단한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사람과 그 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생활들이 모여 만들어진 문화는 마케터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지하철에서 싱가포르인들이 많이 보는 영상&게임을 엿보는 것도 (싱가포르에서도 런닝맨과 넷플릭스를 본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어디서 식사를하고 주로 어디서 생활하는 지 확인해보는 것도 관찰의 하나이다. (싱가포르인들은 실제 집에서 밥을 잘 해먹지 않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쇼핑몰에서 생활한다.)

 

#03. 장단점도 없던 내가 일본에 오니 회사의 에이스?!

(이커머스 Marketer 라인호님 ,한주연님 in Japan)

일본의 코로나19 현재 상황과 향후 예상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생각보다 적다. 17,000여명 정도?!.

언론에서는 아베 총리의 방역대책이 훌륭해서이기보다, 일본어가 영어보다 침이 덜 튄다라던지, 문화적 차이등으로 애써 설명하고 있다.



라인호님, 한주연님의 마케터 Pick!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계절적으로,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때가 되면 태풍이나 지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본은 건물을 지을 때부터 내진설계를 정밀하게 하여 짓는 것으로 유명한다. 이번엔 코로나19까지 나타나면서 범국가적 불안은 실로 대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지리적, 계절적 배경들로 인해 내재된  "심리적 불안"요소는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보통 직설적 표현을 삼가한다던지, 명함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건내는 모습이라던지, 미팅시 착석 위치를 배려하는 부분 등에서 나타난다.

이렇게 보수적인 비즈니스 문화로 인해, 사실 일본 사람들은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굉장히 인색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일본 내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부분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이 또한 해냈다. 이제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 일본내 오프라인에 대한 고집을 꺽었으며 온라인 시장내 신규 가입자들과 소비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한다.



- 발제자 : 정성연님, 아멜리님, 라인호님, 한주연님

- 글쓴이 : 김성호(삼성웰스토리) (우곰이산, https://blog.naver.com/kmb7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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