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엔슈테판 원없이 마셔보고 싶었어요
시작은 소박했다.
그냥 그 집 맥주가 너무 맛있었는데, 실컷 먹기엔 좀 비쌌다.
마음같아선 내가 예뻐하는 김기사도 먹여주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우리 삼총사도 데려가서 같이 먹고 싶은데 딱히 계기가 없었다. 여름이 오니 한 번 가야지 싶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그 맥주에서 서포터즈를 뽑는다지 뭔가.
1차, 2차 서류 통과에 3차 음주면접까지 통과한 나 포함 20명의 사람들이 호기롭게 모였다.
나빼고는 다 맥덕같은 이 느낌적 느낌은 무엇인가.
내가 사실 서포터즈하면서 면접때 계속 강조했던 내가 아포스텔을 하고 싶어했던 그 이유가 손에 탁 들어와 잡히는 순간- 정말 행복했다.
내 이름이 새겨진 1리터 도기 맥주잔.....
크기가 꽃병스럽지만 엄연한 잔이다.
과연 여기에 맥주를 담아 꿀떡꿀떡 삼키는 날이 올 것인가?!
독일 사람들은 옥토버페스트때 1리터 맥주를 원샷한다던데 지금 생각해보니 대단할 따름이다.
그래도 맛있는 걸 좋아하는 나는 너무나도 신이 나있다.
2017년 여름동안 맛나게 먹고 어떻게 맛나게 먹었는지 공유해볼까 한다.
아참 여기 학센 참 맛있다.
독일 맥주를 좋아한다면 꼭 들려보길!
아참 내가 마셔야해서 적극 홍보하고 싶지 않은데...
어제부터 리미티드 에디션 나왔다 T_T
5월 29일부터 써스티몽크에서 판매하는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 바이젠복
맥덕이신 지인이 엄청 맛있다고 추천 / 그런데 가격이 330ml에 만삼천원.(후덜덜)
그래도 아쉬우니 다 떨어지기 전에 드셔보시길!
해피아워에 가면 그나마 좀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우후후-
★LIMITED EDITION★
★Weihenstephan Kristall Weizenbock 출시★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 바이젠복은
효모가 필터링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비어스타일의 7.5도 바이젠복 입니다.
바이엔슈테판의 시그니쳐 효모인 W68과
4종의 스페셜홉(Opal, Smaragd,Saphir, Hallertau Perle)이
들어간 리미티드 에디션 맥주로
깔끔한 피니쉬와 바나나향
그리고 홉의 플로랄 아로마가 매혹적이며
오래 지속되는 스파클링 기포와 더불어
섬세한 과실향을 음미하실 수 있습니다.
★Beer information★
맥주 종류: 크리스탈 바이젠복(Kristall Weizenbock)
쓴맛 정도: 21
알콜 도수: 7.5%
맥주 색상: 9 EBC unit of color
★출시일★
5월 29일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