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소개팅, 첫 데이트에서
호감을 얻으려면

저랑 콩 키우실래요? 알콩달콩

by 누리
영화 'HER' 스틸컷
모나미

단정하고 깔끔하게. 화려한 프린팅은 피하자. 셔츠에 니트, 가디건, 정 모르겠으면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하는 모나미룩을 추천한다. 없으면 하나 구입하자. 유니클로나 무신사스탠다드에서 10만 원 이하에 구입 가능. 조문 갈 때도 입을 수 있다.


조용한 곳

첫 데이트로 파스타나 브런치, 스테이크를 추천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분위기가 조용하고 먹는 과정이 깔끔하기 때문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가 이상적이다. 굳이 레스토랑이 아니어도 조용한 카페도 좋다. 본인이 익숙하거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나 음식을 고르자.


벽을 등지고

되도록 본인이 벽을 등지고 앉자. 통로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면 시선이 분산된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겠네요” 속으로 여러 번 외치자. 자기 멋에 취해 자랑이나 허세를 늘어놓는다던가, 상대방을 설득하려 드는 건 금물! 혹시 상대방이 틀린 정보를 말해도 ‘그렇구나’ 생각하고 넘기자. 기억하자. 나이 먹고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것만큼 꼴불견이 없다.


다음을 기약하며

너무 많은 걸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그건 다음에 만나면 알려드릴게요” 여지를 남겨야 상대방도 궁금증이 생긴다. 자랑, 군대, 회사, 험담, 정치, 종교, 남녀갈등 주제는 피할 것.


3시간 후에는 이동

아무리 잘 맞는 사람도 2~3시간이 지나면 하품이 나오기 시작한다. 대화가 잘 흘러가더라도 3시간 후에는 자리를 옮기자. 그래서 데이트 코스는 2차, 3차까지 염두하고 짜는 게 좋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다시 만나도 괜찮을까? 재결합 전에 던질 질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