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하신 아버지와 인자하신 어머니 밑에서 자란 이야기는 이제 그만...
사진
‘아니, 이런 사진을 쓴다고?’ 싶을 정도로 사진을 멋대로 넣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심지어 핫플레이스에서 찍은 듯한 SNS 사진을 그대로 쓰는 사람도 있다. 사진은 꼭 정장을 입은 증명사진으로 할 것. 만약 증명사진이 현재 본인의 느낌이 크게 다르거나 머리 모양이 바뀌었다면 사진을 새로 찍는 게 좋다.
면접관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쓰자
자신의 이야기를 나열한 입사지원서가 많다. 첫 줄부터 읽기 싫어진다. 직무와 관련된 임팩트 있는 경험, 그리고 그걸 통해 이룬 성과를 쓰는 게 베스트. 프로젝트에서 내 역할과 업무는 무엇이었는지, 내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쓰자. 신입은 경우 주로 학력, 자격증, 관련 활동 등을 강조해서 쓰면 된다.
두괄식으로
‘그래서 이 친구가 하고 싶은 말이 뭐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하고 싶은 말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놔서 그렇다. 첫 문장에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면 입사지원서는 휴지통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문장은 인사담당자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작성하자.
수치를 쓸 것
‘열심히 했습니다’,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노력했습니다’ 등의 문장은 감흥도 없고 재미도 없다. 공간만 차지할 뿐이다. 자신이 한 성과를 수치로 작성하는 게 훨씬 눈에 띈다. ‘하루 30분씩 기기결함 관련 기사 100개를 스크랩했습니다’, ‘5,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처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수치화해서 기록하자.
굳이 안 써도 되는 것
성장 과정, 성격의 장단점, 대인관계, 위기극복경험, 실패경험, 존경하는 인물, 공백기 등은 자소서 필수 문항이 아니라면 쓰지 말자. 안 쓰는 게 좋다. 그럼 어떤 걸 쓰는 게 좋을까? 직무 성공경험, 지원동기, 입사포부, 직무를 위한 준비 과정은 꼭 넣자.
조금만 찾아보자
요즘은 검색하면 안 나오는 게 없다.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해 검색해 보자. 요즘 핵심 사업이 뭔지 알아보고 본인이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회사에 어떻게 더 기여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자.
맞춤법 검사기
제발 마지막에 맞춤법 검사기 한 번만 돌려줘. 그 쉬운 걸 외 않해?
가능하면 빨리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지원자가 몰린다. 가능하면 일찍 작성해서 제출하는 게 좋다. 인사담당자가 여유롭게 지원서를 검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