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고, 살아온 배경도 다르다.
현대 사회가 너무 각박하다, 요즘 너무 버릇이 없는 사람이 많다 등등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의 공동체에 대한 불만도 점점 더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필자는 엄청 오래 산 현인은 아니지만,
또래에 비해서는 각종 어려움과 역경을 겪었다.
그리고 결국 다시 일어섰다.
시간은 생각보다 꽤 오래 걸렸지만,
어느 정도 고난에서 벗어나 회복을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때도 있다.
막막한 상황과 기운을 뺏어가는 일들,
그리고 복잡한 인간관계.
다양한 요소들이 나를 고갈시켰고,
그러다 문득 어느 순간
책상 앞에 앉게 되었다.
그때부터 읽어온 책이
한 권, 두 권 쌓이고
지금은 책장을 가득 메우게 되었다.
거대한 숲과 같은 서재에서 살아가며,
한번은 나를 돌아보기 위한,
지금의 이 지옥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그런 방법을 고민하다 펜을 들었고
글을 한 편씩 쓰기 시작하다보니
꽤 많이 모였다.
...
다리를 쭉 펴기도 힘든 좁은 침대에 누워
전등을 끄고 나면 들어오는 별빛.
좁은 고시원과 같은 방 안에는
나와 책더미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전 일이지만
불현듯 떠오르곤 하여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글로써 정리한 생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