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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보현 Feb 01. 2021

what happened to 책방노랑 13-2

돈가스집 옆 책방

돈가스집  책방

책방노랑  집은 돈가스집이다. 제법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배달앱에서 주문 상위 랭킹에 위치해 있다고 들었고,   간격으로 오토바이가 책방 앞을 지나가는  보니 소문이 확실하다.

사실, 돈가스집 옆이라 냄새가 걱정이기도 했지만, 맛집이니 줄 서서 돈가스를 기다리는 손님들 중에 몇은 책방에 들어와 보지 않을까 기대도 했다. 하지만, 여태  사람도 없다. 돈가스가 포장되어 나오기까지 걸리는 2,30분을 밖에 서서 휴대폰만 보고 있다. 팻말을 걸고 싶을 정도다. 돈가스 기다리는 동안  한 페이지 어떨까요. 이렇게.

 방금도 비닐봉지에 돈가스를 담아가는 젊은 부부를 보면서,  뒤로  봉지에 돈가스를 가득 가져가는 청년을 보면서... 속으로 말해본다. 돈가스 식기 전에 어여 집에 가셔요. 돈가스는 따뜻하게 먹어야 별미거든요. 그래, 누구에게나 행복을 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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