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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유럽연구소 Jun 26. 2021

미드소마에 일곱 가지 야생화를 꺾으면

스웨덴 하지절 미드소마르 이야기

오늘은 바로 스웨덴의 하지절 미드소마입니다.

매년 6월 19일부터 25일 사이의 금요일이 미드소마르 이브, 그러니 올해는 6월 26일 오늘이 미드소마에요.


Midsommar는 크리스마스만큼 중요한 절기인데요, 미드소마를 기점으로 방학이 시작되고 휴가도 시작되지요. 스웨덴은 학기가 가을에 시작되다보니 미드소마르가 한해의 마무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서 피크닉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밤이 새도록...밤이라고 해도 낮이 가장 긴 하지에 백야라 눈부신 밤 내내 지쳐 잠들때까지 먹고 마시고 놀고!


그런데 말입니다,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미드소마르에 일곱 가지 야생화를 꺾어서 베개 아래 두고 자면

훗날 배우자 또는 운명의 사랑이 꿈에 나온다고 해요.


그리하여 시간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저는

일곱 가지 야생화를 꺾으러 나갔지요. 꿈나라가 기대되는 밤입니다! 호잇!



지난밤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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