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데이즈 오브 디자인> 덴마크 코펜하겐 디자인페어
걷고 머물고 바라보았던 3일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다
관심을 함께 둔 이들이 모여 자리를 채웠고
모르는 이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았다
빛이 깊은 실내를 천천히 훑고
우리는 걸음을 늦췄다
문틈 사이로 낮게 흘러나오던 음악
한쪽에선 반갑게 사람들을 맞이하고
다른 한켠에선 의자에 걸터앉아
손끝으로 나무의 결을 살핀다
거창하지 않게,
누군가의 집에 온듯 다정하다
부드러운 조명앞에서
한참을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곡선 하나에 숨겨진 이야기
디자인에 담긴 태도를 읽어내려 노력한다
이 도시의 여름은
디자인을 통해 안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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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노르딕 다이어리, Nordic da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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