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유럽으로 배낭여행 떠난 해녀 서꿩
Ep.2-덴마크 새도 유러피안이다
넌 너, 난 나! 적당히 거리를 두는 프라이빗!
by
루파고
Aug 14. 2022
아래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새.
비둘기 같은 녀석일까?
근처에 사람이 있든 말든 제 할 일에 바쁜 녀석.
한국 사람들은 주변의 시선에 신경이 날카롭다.
그 때문인지 제 모습을 남이 보는 게 걱정이다.
유럽이라곤 이제 덴마크, 그중 코펜하겐 뿐이라 유럽인이라 통칭할 수 없지만...
이쪽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에도 관심이 없고 타인의 행동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
불량하게 보면 지극히 개인주의라도 폄하할 순 있겠지만 이게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인 것 같다.
우린 왜 타인의 시선에 굴종하며 사는 것일까?
(굴종이라는 단어를 잘못 쓴 것 같지만 마침 이 단어가 떠올랐다)
난 나다!
그리고 넌 너다!
어떤 관계를 맺기 전까진 말이다.
(관계란 걸 두고 연인이라 착각하지 말기를. 혈연을 제외한 피동적인 관계 즉, 친구도 이웃도 동료도 모두 관계다)
* 튼실한 서프로 허벅지를 탐하지 말라. 그저 누군가의 신체 일부일 뿐이다.
* 저 하트의 주인이 누군지도 궁금해하지 말라. 그저 서프로의 누구일 뿐이다.
keyword
알랭드보통
왜나는너를사랑하는가
철학
1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루파고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CEO
잠자는 땅 시비리
저자
어쩌다 보니 소설가, 그러다 보니 에세이스트
구독자
932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4일차-제주해녀, 유러피안 베스트 필라테스 티춰~ 서꿩
4.5일차-제주해녀, 코펜하겐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