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전날 소하물 문제로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토마스의 버라이어티 한 가이드 덕에 모든 스트레스를 잊은 서프로. 역시 여행은 예상할 수 없는 돌발된 이벤트의 연속이다.
여긴 서프로가 묵을 방이다. 이 집은 무려 3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엔 300년 넘은 집이라고 해봐야 궁궐 같은 것들 뿐일 텐데... 문화적 깊이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아무리 전쟁을 겪었다고 하지만 체구도 커지고 식사문화 등 생활습관도 달라진 요즘 예전 구옥에서 지금처럼 편안한 삶을 살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스위스 역시 300년 된 집이 최신 트렌드로 설계하고 최신 공법으로 지은 집처럼 편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서프로가 지금껏 거쳐온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뮌헨, 독일 뤼베크, 이탈리아 치비타베키아, 오스트리아 빈에서도 그랬고 지금 묵고 있는 스위스 추쿠 역시 오래된 집들인데 그들은 전혀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영국에서는 하자가 많고 열효율이 떨어지는 고주택과 효율 좋은 신주택을 두고 저울질하는 추세라고 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가스 공급 등의 이슈 때문이기도 하고 영국 정부에서 임대차 관련 세제 개편 문제가 있다고 한다. 어쨌거나 스위스 취리히 남쪽의 소도시인 추쿠의 300년 넘은 토마스의 집은 그저 정겹다. 서프로의 눈엔 모든 게 신기하고 신기하다.
영화감독인 토마스의 집엔 그의 작품 활동과 유명 영화제 등에 참관, 전시, 상여했던 관련 자료들로 가득하다.
앗! 이건? ㅋㅋ
주정뱅이 한작가의 관심을 끄는 이것들은 대부분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한다. 나 때문에 싱글몰트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게 된 서프로 역시 마찬가지.
그러잖아도 눈 돌아갈 꺼라고 이야기했어 내년에 같이 오래
아니야도 내년에 오빠랑 꼭 같이 오래ㅋ
이 얼마나 반가운 소린가? ㅎㅎ 내가 다 마셔버리면 어쩌려고 그러냐 했더니 서프로가 돈 많이 벌어서 채워놓고 오면 된다면서 다 마시고 싶으면 다 마시란다. 내가 못할 것 같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