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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너무 많이 아는 것 같다

by 루파고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며 항상 느끼는 게 있다.

내 눈에도 어딘지 뻔히 알 수 있는 곳들.

좀 신박한 장소가 없나?


최근 숨겨 뒀던(물론 제주도민 중 아는 사람은 알던) 계곡이 어떤 인플루언서 때문에 명소가 됐다.


제주 토박이 그 어떤 사람보다 내가 더 많이 알 거라고 장담하지만.

아직 멀긴 하다.


난 토박이가 아니다.

흠!

그런데 어지간한 제주 그 누구보다 제주도 구석구석을 잘 안다.

책을 썼을 정도니까.


제주 해변을 걸어서 완주하려던 계획이 있었는데 언제 마무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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