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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디에

by 루파고

평소 보이지 않았던 먼 산들이 보였다.

그렇게 날씨가 좋던 어느 날 원근감이 느껴지는 중첩된 산들이 만들어낸 스카이라인들이 묘한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데...

문득 내가 가고자 하는 삶은 과연 어떤 삶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중첩된 산들은 말 그대로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었는데 내 삶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선 걸까 하는 억지스러운 궁금증이 생긴 거다.


지금 내 삶은 저 산 너머 어디쯤에서 헤매는 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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