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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Dec 17. 2018

영화 <이어도> 촬영지, 제주도의 섬 안의 섬 차귀도

KBS 그녀들의 야심만만에 내 사진과 영상들이 방송을 탔다

우선 이번에 방송국에 협조해준 것들 중 동영상 먼저 올려본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아래 사진은 그 유명한 차귀도다.


항상 궁금했었다.

차귀도는 어떤 모습일까?

그저 고산리선착장에서 보던 모습 말고 하늘 위에서 보는 모습은 어떨까?

그래서 띄웠다.

드론은 7km까지 다녀올 수 있는 녀석이라 고민 없이 날려 보냈다.

스포츠모드로 보냈으면 더 빨리 갔을 텐데.

미처 그 생각은 못했다.

선착장에서 1.5km 정도의 거리.


차귀도와 고산리선착장 사이에는 와도라는 섬도 있다.

그 섬도 매우 아름답다.



바로 이 섬이다.

나중에 드론을 한번 더 날려서 와도를 한 바퀴 돌려봤는데 차귀도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아래쪽 사진들이 와도 주변을 돌며 촬영한 사진이다.

근접 촬영이라 디테일이 살아있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언젠가 카약에 캠핑장비 때려 싣고 솔로캠핑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을 정도.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희망만 품고 산다.

꼭 한번 해보리라.




와도를 지나 차귀도 방향으로 날아갔다.

드론은 바다 위를 홀로 날아갔다.

제원대로라면 8km까지 혼자 날아갈 수 있다지만 그런 모험을 걸 수는 없었다.

어차피 육안으로 드론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드론과 조종기의 신호가 끊기면 안 되니까 말이다.



차귀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다.

민간에게 풀린 후로 낚시광의 천국이 된 곳이다.

제발 쓰레기만 버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몰지각한 사람 몇 사람 때문에 통틀어 욕을 먹기도 한다.


차귀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고산리선착장과 당산봉오름을 촬영하기로 작정한다.

한라산에 눈이 쌓여 좀 더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저 뒤에 한라산이 보인다.

멋지다. 그 이상의 표현이 어렵다.



당산봉오름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지질이라고 한다.


여기서 드론이 돌아오면 끝날 상황이었지만 배터리가 절반 정도 남아서

고산리의 유명한 수월봉까지 돌아보기로 했다.


이미 방송으로 많이 알려진 수월봉

여기는 워낙 유명한 곳이니......

<어쩌다 어른-문경수 편>에서 친절하게 설명한 곳이다.



멀리서 촬영된 사진이다.

물론 근접 촬영도 했다.

화산탄이라 하여 해저에 있는 화산에서 날아온 화산석들이 박힌 후

융기하여 솟아오른 수월봉의 지질에 그대로 남아있는 지질학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위에 보이는 돌이 화산탄이다.



얼마 전에는 내 블로그에 올려진 동영상과 사진을 보고

<KBS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 연락이 왔다.

협조 요청이 들어온 거다.


우측에 출처 보인다.

소설가 한유지


신세계상품권 5만 원 주더라.

어제 이마트 노브랜드 가서 홀라당 다 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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