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편안하게 해 주는 ADAS 기능

이제는 대부분의 차량에 필수로 장착되고 있다.

by 이정원

일반적으로 자율주행 레벨 2라고 불리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은 몇 년 전만 해도 고급 차량에만 적용되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차량에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기본적인 ADAS 기능은 위험상황 발생 시 충돌을 회피하고, 충돌 시 탑승자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장치로부터 시작된다.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브레이크 잠김을 방지해서 제동 거리를 줄여 주는 ABS (Anti-lock Brake System)과 눈길 들에 미끄러졌을 때도 적절한 토크 배분을 통해 차의 자세를 제어해 주는 ESC (Electric Stability Control) 등은 이제는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기능들이다.


ADAS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에 설치된 다양한 센서들.


미국 IIHS(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전방의 장애물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충돌 전에 멈출 수 있도록 해 주는 AEBS (Automatic Emergency Brake System)가 적용된 차량은 사고율이 41%나 줄어든다고 한다. 2025년 3분기 기준, 테슬라 오토파일럿 주행 시 사고는 510만 마일당 1건으로, 미국 전체 평균인 70만 마일당 1건보다 약 7배나 안전한 수준이다. 감독형 준 자율 주행 FSD 역시 주요 사고율이 일반 차량 대비 3배 이상 낮다는 데이터는 사고 발생 비율이 확연히 적음을 입증하고 있다.


테슬라 FSD를 사용했을 때 충돌 사고가 나는 마일리지 수치 비교. 사람이 놓치는 부분을 커버하며 사고 확률이 낮아진다. - 테슬라 홈페이지 참조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유럽은 이미 20202 시작으로 이런 보행자 보호 기능을 검증하는 GSR2 (General Safety Regulation) 규제가 도입되었다. 예전에는 선택 사양이었던 에어백이 지금은 당연한 옵션이듯이 AEBS, 차선을 유지하고, 사각지대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등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이었던 ADAS 기능이 규제에 의해 필수가 된 셈이다.


EU연합에서 시작한 안전 ADAS 기능들. 대부분의 최신 기능들이 필수가 되었고 될 예정이다. - EU 홈페이지 참조


ADAS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운전의 편의성도 대폭 높여 준다. 정속 주행이 대부분인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설정한 차속과 앞 차와의 거리에 맞추어서 차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면서 지정 차로의 중앙을 달리도록 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HDA (Highway Driving Assist) 시스템은 장거리의 피로도를 줄여 준다.


HDA 기능 작동 장면


이 외에도 차로 이탈을 방지하고 유지하도록 핸들링을 도와주는 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이나, 내비게이션과 연동해서 차속을 제어하는 SCC (Smart Cruise Control), 복잡한 주차장에서 자동으로 주차를 해 주는 Auto Parking system 등 운전자가 판단하고 조작해야 하는 영역의 많은 부분 중 많은 부분이 자동차 스스로 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아직은 조작의 책임은 운전자에 있어 계속 핸들을 잡고 전방을 주시해야 하지만 예전보다 덜 신경 써도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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