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련

인공지능이 주는 단련의 기간.

by NOSTRAPARTENOPEA


시련은 이겨내기만 하면, 보다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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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단어 만든 사람 누군지 진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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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을 벗어난 수치를 오류로, 수정해야 할 대상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고유성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둘 중 어느 하나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완화해야 할 때도 있고, 오히려 강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한때는 이 둘 중 하나를 정답으로 정하고 싶어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쪽으로 단정하기에는 외부 변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에는 고유성으로 보았고, 최근 5년 정도는 오류로 해석해 왔습니다. 그렇게 관점은 계속 이동해 왔습니다.


지금 다시 고유성 쪽으로 시선이 돌아온 계기에는 AI가 있습니다.


AI가 그려내는 인간의 모습은 지나치게 완벽합니다. 결함이 없고, 균일합니다. 그 완벽함 때문인지, 그로인한 현실과의 갭 탓인지, 화면 속 인물은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누구를 닮은 듯하지만 특정한 누구는 아니고,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 결과 고유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이미지를 보며, 과거에 ‘주인 없는 옷’을 만드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던 감정이 떠올랐습니다. 완벽하게 아름답지만, 그 누구도 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닮아 있었습니다.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얼굴이 어딘가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이유도 같은 맥락이지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옷에있어 아름다움보다는, 자연스러움에 도달하고자 해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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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인스타에 적고 싶었다.

인스타그램은 이런 글을 쓰면 팔로워 다섯은 줄어드는 것을 오랜 관찰을 통해 알아냈다.

따라서, 예측되는 손실을 막았다.


좋았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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