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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트폴리오 May 03. 2022

얼렁뚱땅, 재미있고 촌스럽게

평태진남 by 김참깨

18만 창작자 회원이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노트폴리오'는 매주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노트폴리오 픽으로 선정된 작업의 창작 과정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레터를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얼렁뚱땅, 재미있고 촌스럽게

평태진남 by 김참깨

당황한 표정으로 진땀을 흘리는 소심한 '진남'과 삐죽 솟은 머리의 '조평태'는 김참깨 님의 '평태진남' 속 등장인물입니다. 
촌스러움 한 스푼, 엉뚱함과 유머를 두 스푼 담은 창작책 '평태진남'은 메모장에 남긴 짧은 소설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혼자 낄낄대며 써내려간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어떤 비하인드가 숨어있을까요? 


혼자 낄낄대며 쓴 글


"'사이버상의 악플러가 현실의 내친구?!'라는 소설을 쓴 적이 있어요. 혼자 낄낄대며 쓴 글이었는데, 난생 처음 짧은 소설 한 편을 완성하고 나니 더 얼렁뚱땅하고 재미있고 촌스럽고, 좀 더 나에게 의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쓰게 된 글이 '평태진남'이에요."


90%의 유머와 10%의 고찰을 담아


"평태진남 속엔 제 자신의 문제에 대한 물음과 그 해답이 담겨 있어요. 저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하려 하지 않고, '나는 모자란 사람이구나'라는 무력감만 느끼곤 했었거든요. 물론 이 물음을 너무 진지하게 담아내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90%의 얼렁뚱땅한 유머와 10%의 고찰을 버무려 글을 완성했어요."



웃기고 싶은 마음


"저는 '평태진남'으로 누군가를 웃기고 싶었어요. 재미를 줄 수 있는 촌스러운 말투, 얼렁뚱땅 풀어지는 상황 등에 집중했어요. 평소 일러스트에 아쉬움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재미있는 요소에 집중하고, 웃겨보자는 마음으로 그렸더니 오히려 즐거웠어요!"


행복할 수 있는 장치


"작업을 하며 기묘한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서 그런걸까요? 요즘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그대로 두지 않고 해결 방법을 많이 생각해요. 분명 제가 살아가면서 행복할 수 있는 장치가 될거예요. 앞으로도 더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저의 첫 창작책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모든 스토리를 제 홈페이지에 올렸두었어요! 아주 짧아서 금방 읽으실 수 있답니다. 놀러오셔요!"



디자이너 김참깨의 더 많은 작업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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