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용현 Mar 31. 2023

지랄하고 산다.

지랄하자쫌

지랄도 급이있다.

쌩지랄은 그중 으뜸이다.

판도를 한번에 뒤바꾼다.

앞뒤 막히거나

말빨 후달릴때

다리뻗고 두눈감고

아씨발몰라 하면된다.

인생이 허락하는 순간이있다.

쌩지랄이 먹히는 그때다.


지랄은 총량의 법칙을 따른다.

인간이 일생동안 부려야할 지랄의 양이있다.

이게 적당히 나눠쓰면 되는데 꼭 한번에 몰아쓰면 문제다.

대게 10~30대 80%정도쓰면 좋다.

나머지는 조금씩 나눠서

죽을때까지 쓰면 된다.

문제는 학창시절 너무 공부를 열심히하거나

엄한 집안 환경이면 지랄을 못하게된다.

요게 문젠데.

나이들어 그간 못한 지랄이 쓰나미처럼 덮친다.

요즘 유명 연애인 마약 기사가

자주 오르내린다.

아역배우때부터 그 살벌한 연애계를 버텼으리라.

그러니 지랄은 언감생심.

아마도 오랜시간 쓰지못한 지랄 쓰나미가 덮친것일지도 모르겠다.


역시 건강한 삶이란 지랄을 균형있게 조금씩 나눠쓰는게 중요하겠다.

난 대학때 공부, 운동만 죽어라했다.

지랄 소비가 부족했다.


어제 새벽까지 마시고

오늘도 마신다.

분명 말하겠다. 술을 먹고싶어먹는게 아니다.

잔여 지랄 정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지랄 소비는 당연하다.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지 않기위한 자기방어다!


건배사는

지랄~하자~로!!!

작가의 이전글 첫 예능에 출연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