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의 글쓰기 습관

by 김용현

밥을버는 글은 무겁다.

모니터앞에 목을꺾어 문장을 엮는다.

한숨에 입이 마르며

닿을수없는 논리를 찾아 닿게한다.

죄와 벌을 가늠하는 문장 사이로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는 변호사의 글을 다룬 책을 보았다. 저자는 글쓰기 기능을 말했다.

기능은 반복을 통해 경험한 실수를 다듬는 과정이다.

매끄럽게 깎인 글쓰기로 브랜딩된 저자는

엄마도, 변호사도아닌 작가가 옳다.

글쓰기는

경험한만큼 써지고

생각한만큼 단순명료해진다.

법알못인 내가 쉽게 책장을 넘겼으니

얇은 이 책은 충분히 목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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