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트펫 Jan 23. 2018

고양이 배변 실수는 다 집사 탓!

집사의 화장실 관리 실수 5가지

고양이를 모시고 살면서 가장 편한 점 한 가지가 바로 따로 배변훈련을 하지 않아도 모래만 있으면 알아서 척척 배변을 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고양이가 갑자기 엉뚱한 곳에 배변을 해서 종종 집사를 당황시킬 때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했다면 집사가 화장실을 멀리하게 만들었다는 증거이니 잠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고양이 집사들이 자주 하는 화장실 관리 실수 5가지를 알려드릴 테니 꼭 기억하셔서 고양이 모시기에 더 힘써주세요!

1. 화장실이 너무 더럽지는 않은가요?

고양이는 깔끔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동물입니다~

그래서 늘 새 것처럼 깨끗한 화장실을 좋아하죠!

화장실을 잘 가리던 고양이가 갑자기 배변 실수를 한다면 화장실이 더러워서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귀찮더라도 화장실 청소는 수시로 해주시고, 모래 전체 갈이도 자주 해주세요~

2. 화장실이 시끄러운 공간에 있지 않나요?

사람도 여러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용화장실보다는 조용한 집 화장실에서 더 편하게 볼일을 보는데요~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오가지 않고 조용한 곳에서 볼일 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만약 화장실이 너무 시끄러운 곳에 있다면 조용하고 아늑한 곳으로 바꿔줘 보세요!

3. 고양이 화장실은 n+1개!

고양이 한 마리당 화장실 한 개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화장실 취향이 각기 다른 것은 물론 기분에 따라 취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 화장실을 넉넉하게 준비해두면 사정이 있어 화장실 청소가 조금 늦어져도 나눠서 볼일을 보기 때문에 배변 실수를 할 확률이 낮아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를 1마리 키우신다면 화장실은 2개, 2마리의 경우에는 3개를 준비해주세요!

4. 화장실이 고양이 덩치에 비해 너무 작지 않은가요?

혹시 너무 비좁아 무릎이 문에 닿는 화장실 사용해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급하니까 어쩔 수 없이 쓰긴 하지만 그 불편함은 말로 다할 수 없죠 ㅠㅠ

고양이 역시 화장실이 너무 좁아 불편해서 다른 곳에 볼일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고양이 꼬리 길이를 뺀 몸길이보다 최소 1.5배는 길어야 적당하며, 덩치가 큰 고양이의 경우에는 뚜껑 없는 화장실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단, 뚜껑 없는 화장실의 경우에는 조금 더 조용한 곳에 놓아주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5.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지 않나요?

고양이의 배변 실수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만일 위의 4가지를 다 바꿔줬음에도 불구하고 배변 실수를 한다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혹시 질병이 있지는 않은지 수의사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했다면 혼내기보다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주시는 현명한 집사가 되어주세요~~

작가의 이전글 강아지 치매 증상 6가지 알아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