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화장실 관리 실수 5가지
고양이를 모시고 살면서 가장 편한 점 한 가지가 바로 따로 배변훈련을 하지 않아도 모래만 있으면 알아서 척척 배변을 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고양이가 갑자기 엉뚱한 곳에 배변을 해서 종종 집사를 당황시킬 때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했다면 집사가 화장실을 멀리하게 만들었다는 증거이니 잠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고양이 집사들이 자주 하는 화장실 관리 실수 5가지를 알려드릴 테니 꼭 기억하셔서 고양이 모시기에 더 힘써주세요!
고양이는 깔끔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동물입니다~
그래서 늘 새 것처럼 깨끗한 화장실을 좋아하죠!
화장실을 잘 가리던 고양이가 갑자기 배변 실수를 한다면 화장실이 더러워서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귀찮더라도 화장실 청소는 수시로 해주시고, 모래 전체 갈이도 자주 해주세요~
사람도 여러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용화장실보다는 조용한 집 화장실에서 더 편하게 볼일을 보는데요~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오가지 않고 조용한 곳에서 볼일 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만약 화장실이 너무 시끄러운 곳에 있다면 조용하고 아늑한 곳으로 바꿔줘 보세요!
고양이 한 마리당 화장실 한 개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화장실 취향이 각기 다른 것은 물론 기분에 따라 취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 화장실을 넉넉하게 준비해두면 사정이 있어 화장실 청소가 조금 늦어져도 나눠서 볼일을 보기 때문에 배변 실수를 할 확률이 낮아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를 1마리 키우신다면 화장실은 2개, 2마리의 경우에는 3개를 준비해주세요!
혹시 너무 비좁아 무릎이 문에 닿는 화장실 사용해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급하니까 어쩔 수 없이 쓰긴 하지만 그 불편함은 말로 다할 수 없죠 ㅠㅠ
고양이 역시 화장실이 너무 좁아 불편해서 다른 곳에 볼일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고양이 꼬리 길이를 뺀 몸길이보다 최소 1.5배는 길어야 적당하며, 덩치가 큰 고양이의 경우에는 뚜껑 없는 화장실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단, 뚜껑 없는 화장실의 경우에는 조금 더 조용한 곳에 놓아주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고양이의 배변 실수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만일 위의 4가지를 다 바꿔줬음에도 불구하고 배변 실수를 한다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혹시 질병이 있지는 않은지 수의사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했다면 혼내기보다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주시는 현명한 집사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