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턱드름'
미관상 좋지 않긴 해도 증상 자체가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애기가 꽤 어려운데요~
턱드름은 마치 블랙헤드처럼 생긴 까만 피지 덩어리인데, 손으로 떼면 떨어지긴 하지만 그렇게 털어내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으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턱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흔히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사료나 밥그릇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그릇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좋지 않은데요~ 그릇은 수염이 닿지 않을 정도로 넓고 깨끗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 턱에 묻는 기름이 모공을 막으며 여드름을 발생시키게 되고, 턱 밑은 고양이가 스스로 그루밍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더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양이 턱드름의 원인으로는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호르몬 문제, 안 맞는 사료, 체질적인 이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턱드름은 환경 문제도 있지만 각자의 체질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 턱드름의 해결책은? 기본적으로 고양이 턱드름은 한 방에 약을 처방받아 해결되는 것이라기보다는 평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 약용샴푸로 씻겨주기
- 무해한 구강용 소독제를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기
- 따뜻한 물에 적신 거즈나 온습포, 따뜻한 녹차 티백으로 모공을 열어 노폐물 빼주기
물론 턱드름 자체는 집에서 관리가 가능하지만, 만약 증상이 심각해질 경우 2차적인 염증이나 피부병이 되기도 하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 김예진 에디터(kyj@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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