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인식을 통한 내면의 성장
1. 마음 문 열기

by 이마음

1.PNG 이나영의 『시간가게』 (문학동네, 2013), 오미경의 『교환일기』 (푸른책들, 2005), 임정자의 『물이, 길 떠나는 아이』 (문학동네, 2005)


”너 행복하니?”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자신있게 “행복하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삶의 무게는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모두에게 존재한다. 파랑새를 찾으러 집을 떠나지만 결국 파랑새는 자기 집에 있었다는 벨기에 작가의 희곡작품인 『치르치르와 미치르』를 통해 우리는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행복을 좇고 있으며 삶 속에서 행복을 위해 매순간 선택을 하게 된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지 우리는 항상 “나는 행복한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행복에 대한 생각으로 글의 문을 열었지만, 결국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일은 자기에 대한 만족으로 인한 주관적인 결과일 것이다. 우리는 늘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비춰보는 것에 익숙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바라보는 자기의 모습이다. 우리는 늘 더 나은 자기를 만들기 위해 나아가기에 급급하여 자신의 그대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을지 모른다. 현재의 자신 그대로의 모습도 인정하면서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과의 깊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매순간 자기를 인식하는 것은 더 나은 자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나영의 『시간가게』 (문학동네, 2013), 오미경의 『교환일기』 (푸른책들, 2005), 임정자의 『물이, 길 떠나는 아이』 (문학동네, 2005)는 소통을 시도하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자기 자신이 현재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 확인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보이지 않는 관계성을 형성하고 은밀한 소통을 하며 마음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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