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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조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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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륜 May 18. 2023

중간점검

  신체적 피로 말고는 괜찮다. 모든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있다. 새로운 공간, 새로운 업무, 새로운 사람, 그리고 내 안의 새로운 자신.

  나의 목표는 매일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내는 것인데 그에 부합하는 시간을 사는 듯하다.


  ‘지속한다‘가 얼마나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가는지 절감하는 중이다.

  예를 들면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오늘도 변함없이 잠을 반납하며 아이의 식사를 챙기고 집안을 돌보는 것.

  나는 지금 누구도 시키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회사에서 단지 일을 배우며 통근할 뿐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힘이 든다. 나의 99.9%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경험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강하고 역량을 발휘하고 인정받으며 책임지는 사람.


  사람들이 모두 각자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더욱 다정하게, 친절하게, 감탄하고 받아들이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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