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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Nov 17. 2023

월요일이 사라졌다

2018



2018, 15+, 123분

토미 위르콜라

누미 라파스, 윌렘 대포, 글렌 클로즈






가까운 미래.

인류는 인구수 증가로 식량 위기에 직면하지만 유전자 변형을 통해 식량 문제를 해결한다. 그런데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영향으로 일란성 쌍둥이를 낳는 확률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는 ‘아동 제한법’을 만들어 1가구 1자녀로 한정하고 나머지 아동은 냉동시키기로 결정한다. 그런 상황에서 일곱 쌍둥이를 맡게 된 ‘테렌스 셋맨’은 기발한 방법으로 쌍둥이들을 양육한다. 그리고 30년이 흐른다.

어느 월요일 승진을 앞둔 일곱 쌍둥이 중 첫째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정부의 비밀 요원들이 일곱 쌍둥이 집을 쳐들어 온다. 첫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끔찍한 미래 사회를 그려낸 SF영화다. 예상과 다르게 펼쳐지는 전개 방식과 여러 번의 반전은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개인의 생체정보를 이용한 기계 장치 그리고 통신 장치는 신선했지만 마지막 장면은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떠올랐다. 일곱 쌍둥이 역할을 모두 연기한 ‘누미 라파스’의 의 열연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인류를 위협하는 이상기후,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에너지 부족, 자원 고갈, 경제침체 등의 발생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늘어나는 인구수 때문이다.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와 주제 의식도 이와 관련이 있다. 이를 대비하지 않으면 영화에 묘사된 세상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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