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019, 18+, 8부작
리사 촐로덴코, 마이클 디너, 수재나 그랜트
토니 콜렛, 메릿 위버, 케이틀린 디버
십대 소녀 마리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지만 주변의 의심으로 결국 허위라고 말해 수사는 종결된다. 3년 후 다른 두 지역에서 각각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담당 형사들의 노력으로 두 건의 성폭행 사건을 연쇄성폭행 사건으로 인지하여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성폭행 사건을 처리하는 수사관의 태도에 따라 어떤 결과에 도달하는가를 다룬 드라마이다.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여성 수사관의 인식과 태도는 남성 수사관에 비해 더 섬세하고 공감하는 모습이어서 매우 인상 깊었다. 그리고 차분하게 사소하지만 물적 증거를 통해 범인의 윤곽을 좁히는 수사과정도 재미를 더한다.
범죄 피해자에 대한 수사관의 신뢰는 절대적이어야 한다. 물론 무고일 가능성도 있지만 처음부터 피해자를 의심한다면 범인을 잡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진술은 물적 증거를 통해 뒷받침되는 과학적 수사와 총체적 관점으로 판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