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권필 Mar 29. 2024

프리미엄 러쉬(premium rush)

2012


2012, 15+, 91분

데이빗 코엡

조셉 고든 레빗, 마이클 섀넌




미국 뉴욕.

자전거로 퀵배달을 하는 와일리는 법대 동창의 물건을 배달하는 일을 맡는다. 그런데 출발 직전 대학관계자 나타나 배달할 물건을 내놓으라고 협박하지만 와일리가 거절하고 배달을 시작한다. 대학관계자는 물건을 빼앗기 위해 추격하고 와일리는 물건을 빼기지 않으려고 전력질주를 시작한다. 와일리는 무사히 물건을 전달할 수 있을까?





오후 2시경부터 저녁 7시 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속도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유쾌한 영화다. 수상한 물건이 배달되고 그 물건을 노리는 일당과 지키려는 일당이 대결하는 이야기 구조여서 뻔한 결말이 예상되지만 자전거를 이용한 퀵배달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영화 속 주인공은 능력이 있으면서도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자 한다. 그에 비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타는 인물도 있다. 언제든 안정적인 곳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삶을 잠시 살아보는 것은 유희나 다름없다. 그 유희 같은 삶이 다른 사람에게는 유일한 삶일 수 있으니 삶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믿을 수 없는 이야기(Unbelievabl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