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위기의 민주주의
2019, 15+, 121분
페트라 코스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바우, 지우마 호세프, 미셰우 테메르 외
2016년, 브라질의 대통령을 지내고 퇴임한 룰라를 뇌물혐의로 수사를 받는다. 후임 대통령 호세프는 그의 구속을 막기 위해 장관에 임명하려 하지만 호세프 대통령은 정부의 회계부정 혐의로 탄핵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룰라 지지자들은 이번 일을 쿠데타라고 말하며 탄핵반대시위에 나선다. 브라질의 민주주의는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브라질의 엘리트 집단과 사법부 그리고 언론이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위협이 된다고 여기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만행을 드러낸다. 과거에는 군부세력을 동원했으나 지금은 사법세력을 동원하여 쿠데타를 벌인다. 영화를 보면서 브라질의 정치상황이 대한민국의 2019년 9월 조국 법무부 장관지명된 순간부터 2025년 6월 이재명 대통령 당선까지의 상황과 너무 닮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왕정이 사라지고 공화정이 등장했지만 독재정권(파시즘)은 늘 우리를 위협했다. 총칼을 앞세운 군부와 막대한 부를 소유한 천박한 자본가와 극우 언론은 정치적 상대편을 공산주의자, 빨갱이, 좌파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사법부를 이용해 제거하려고 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우리의 힘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무관심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가장 나쁜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