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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May 26. 2023

베스트셀러(Best Sellers)

2021


2021, 15+, 102분

리나 로즐러

마이클 케인, 오브리 플라자




루시는 아버지의 출판사를 운영하지만 적자를 면하지 못해 경영 위기에 빠진다. 그래서 그녀는 새로운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 왕년의 괴짜 작가 해리스의 소설을 출판하고 홍보를 위해 북투어를 다닌다. 북투어 과정에서 둘은 갈등을 빚지만, 괴상스러운 행동과 일반인의 책읽기 영상을 활용한 홍보로 해리스의 책은 결국 베스트셀러가 된다. 하지만 둘은 루시의 아버지 일로 다시 갈등을 빚는데……..






이 영화는 한 권의 책이 나오는 과정에서 편집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영화다.

두 주인공이 서로 부딪히지만 이해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편안하게 볼 수 있다. 배트맨 시리즈에 나온 마이클 케인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편집자는 좋은 글을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의 능력을 최대한 발현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마치 원석을 찾아내 갈고 닦아 빛나는 보석으로 만드는 일과 비슷하다.

우리 모두는 빛나는 보석이고 싶지만, 대부분 보석을 빛나게 만드는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비록 내가 빛나지 않을 지라도 빛나게 만드는 일도 충분히 가치있으니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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