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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May 20. 2023

헤어질 결심

2022


2022, 15+, 138분

박찬욱

탕웨이, 박해일





형사 ‘해준’은 남편 사망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 ‘서래’를 수사하면서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결국 남편 사망사건은 남편의 자살로 종결되었지만 나중에 해준은 서래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13개월이 지난 후, 해준과 서래는 또 다시 남편 사망사건으로 재회하는데………






이 영화는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스릴러로 시작해서 애절한 멜로로 끝나는 영화다. 딱히 어떤 장르다라고 규정하기 어렵지만 영화의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졌다. 영화 초보 감상자 입장이지만 탕웨이의 연기와 박해일의 연기도 좋았으며 영화의 연출과 만듦새도 훌륭했다.




“슬픔이 파도처럼 덮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에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히 물드는 사람도 있는 거야”





헤어질 결심은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영화 속의 서래는 세 명의 남자와 헤어진다. 그리고 헤어질 결심의 이유는 다 다르다.

나는 상대와 어떤 마음으로 헤어질 결심을 했는지 돌이켜보자. 나를 위해 했는지, 상대를 위해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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