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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 닥터슬럼프 : 천재? 변태 로봇소녀의 무한매력

by 조금서툰연필

일본 아니메 다락방 입장! 이제 귀여운 일본 소녀를 만나볼까 합니다 소녀이기 이전에 로봇입니다 ㅎ

천재 소녀 강력한 로봇소녀~ 아라레! 바로 만나보시죠


1981년 방영된 닥터슬럼프 아라레짱! 작품은 토리야마 아키라의 인기만화 닥터슬럼프가 원작이다

맞다 그 전설의 드래곤볼을 만든 장본인! 토리야마다

작년에 사망 소식으로 일본의 열도가 슬픔에 빠졌었다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인물이 사라지는 건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토리야마 아키라(1955~2024.3.1)

어릴 적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를 보고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다며 빠져들어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하지만... 환경과 맞지 않아 2년 후 사표를 내고 방황하던 시절

소년 매거진 공모전에 도전하지만 시간에 못 맞춰 실패 그런데 그런 그의 작품을 소년점프 편집자였던

토리시마 카즈히코가 그의 원고를 더 보내달라고 하며 1년간의 폐기/제출을 거듭 비로소 입문하게 된다

입문 후에 작품이 잘 나오지 못한 던 시절 토리시마는 그를 찾아가 "현재 점프에 여성 캐릭터가 적으니 한번 여성이 주역인 만화를 그려보자"를 제안해 만들어낸 캐릭터가 바로 닥터 슬럼프였다

20250324_080316.png 토리시마 카즈히코(1952~현재)

닥터 슬럼프는 1981~1986년 동안 243화라는 엄청난 화수로 제작된다

애니메이션 시청률 역대 3위의 기록~ 여성과 미취학 아동에게까지 인기가 확대된 타깃팅이

정확했던 작품!

닥터 슬럼프는 펭귄 마을에 사는 발명가 슬럼프 박사가 만든 로봇 소녀 아라레의

좌충우돌 이상을 그린 개그물이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토리야마는 1981년

올해 최고 소년 만화시리즈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다

그리고 18년 동안 수요일 19시 시간대를 확보하는 大기록을 세우게 된 전설의 인물

아라레는 일본의 발명사회답게 매일 발명품을 만들어 창의력을 보여주는데

최고의 발명품이 바로 소녀 로봇 아라레였다고 한다

판타지적 요소에 개그를 통해 웃음을 많이 선사해 주었던 닥터슬럼프

안경을 쓴! 첫! 여자 주인공이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했다


저녁 7시면 모든 가족이 밥을 먹고 ~ TV 앞에 앉아 시청하는 시간대로

전 연령대가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애니메이션

토리야마는 그간의 고생을 이 닥터슬럼프로 돌려받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의 인생이 바뀐 중대한 전환점이었기 때문


드래곤볼에서 다시 만나겠지만 그의 첫 대작인 닥터슬럼프를 소개할 수 있어 너무 좋다


닥터슬럼프가 전시된 일본의 장소는 기타큐슈 만화 박물관이 있다

기타큐슈 만화 박물관 구글맵 바로가기

2012년 개관한 이곳에서 닥터 슬럼프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보다, 읽다, 그리다는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후쿠오카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닥터슬럼프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드래고볼에서 다 보여준 작가 토리야마

참으로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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