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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장장편 아니메 > 1989 마녀 배달부 키키

1989 마녀 배달부 키키 : 하늘을 나는 마녀의 첫 독립

by 조금서툰연필

1989년 7월 29일 개봉된 마녀 배달부 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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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배달부 키키의 흥행은 일본 내 흥행 이후에도 해외 수입이 토토로 작품의

3배나 될 만큼 인기를 얻게 된다


그것은 바로 OST의 영향이기도 한데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부터 함께 협업했던

히사이시조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이 영화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


히사이지 조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부터 협업을 했지만

이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사용된 음악이 터닝포인트를 맞으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게 된다

영화 개봉 후 발매된 21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그야말로 지브리를 전 세계에 퍼뜨리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히사이시 조 지브리 스튜디오 25주년 콘서트 라이브 주소를 아래 넣었다

오케스트라와 뒷 대형 스크린에서 보이는 애니메이션 키키의 콜라보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한 눈물을 유도하는 너무나 멋진 광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첫 음악이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음악이다 어? 들어봤는데? 그럼 그 음악이 키키에 삽입된 OST


지브리 스튜디오 25주년 콘서트 라이브 바로가기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 같은 정통 고전 작곡가가 아닌 애니메이션 음악인이 보여주는

어메이징 한 소리의 전율! 미야자키는 히사이지 조 가 없으면 안 되고

히사이시 조는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저 스크린 너머의 하늘을 나는 키키가 나온다

인간이 이토록 자유롭게 행복할 수 있는 순간이 또 있을까 하는 소름이 느껴지는 순간

그것을 보고 자란 일본인들의 아니메 자부심은 대단할 수밖에 없다


주요 등장인물에는

키키 : 검은 원피스에 빨간 리본 낙천적인 성격의 13세 마녀~!

지지 : 키키의 고양이 파트너. 마법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 키키를 고양이로 알고 계신 분도 있긴 한다 키키를 안 보았지만 지브리에 관심 있는 분들 ㅎ

오소노 : 빵집 주인

우르슬라 : 숲 속의 화가 키키에게 자기 수용을 조언해 주는 인물

톰보 : 키키의 첫 친구인자 발명에 관심 많은 남자아이


줄거리는 13세 키키는 지지와 함께 고향을 떠나 코리코 마을에 도착해 오소노 빵집에서

배달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다 비행능력이 상실되며 우르슬라의 조언으로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


배경지로는 북유럽의 스톡홀름과 리스본, 독일등이 혼합되었다고 한다

항구 도시의 계단식 거리가 특징인 배경의 모습


이 작품은 1990년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13회 아니메 그랑프리에서 작품부문 1위!

4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탈 수 있는 상은 모조리 가져간다


키키의 복장이 일본의 핼러윈 코스튬으로 유행할 정도이니 키키의 인기는 대중적으로

굉장히 높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카도노 에이코의 동명소설을 각색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카도노 에이코의 원작보다는 밝고 경쾌한 톤으로 만들어 냈고 원작의 긴 머리에서

키키의 단발디자인으로 조정되어 나오기도 했다


원작 소설의 마법에 관한 느낌보다 성장에 관한 내용에 주를 더했던 미야자키

카도노는 2006년 문학계 노벨상인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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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행복한 마녀 배달부 키키 애니메이션에 아름다운 음악까지 더 해진 완성작품!

오감을 느끼는 우리에게 너무나 행복한 애니메이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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