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 마징가Z : 강철영웅 시간을 초월한 로봇 애니메이션
일본 아니메 다락방 입장! 오늘은 로봇 중에 로봇이 등장합니다
일본 하면 로봇! 로봇 하면 마징가 Z라는 말이 있다
일본의 1950~60년대 철인 28호 같은 로봇의 등장으로 완구시장에는
플라스틱 형태로 피규어들이 등장했었다
그런데 이 마징가 Z가 70년대 등장하면서 초합금이라는 고품질의 메탈 피규어시대가
개막하게 된다 하나의 산업분야가 생성되었다는 점에서 너무 부럽다
마징가 Z는 나가이 고 작가의 마징가 시리즈 중 첫 작품이다
1972년 12월 3일 ~ 1974년 9월 1일까지 총 92화로 완결된 작품으로
초반 16% 시청률과 이후 30% 이상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한 대작이기도 하다
나가이 고는 아톰의 아버지인 데즈카 오사무와 함께 일본의 1960~70년대를 이끈 일본의
대표 만화가로 불리던 인물 데즈카 오사무를 존경해 만화계로 입문했으니 오사무는
정말 큰 역할을 하신 분이긴 하다 최초를 좋아하는 남자!
마징가 Z가 사실상 로봇의 메인 격이긴 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일본에 슈퍼로봇대전 386세대의 남자들은 모두 알만한 플스의 슈포대~를 만나게 되니 말이다
슈로대는 정말 생김새가 다른 수많은 로봇들이 나와 칸 별로 이동하면서 공격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RPG 로봇의 향연이었다 이 제품들이 피규어로만 나와도 어마무시하다
로봇이라는 물품에 생명과 능력을 넣는 힘!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는 가능한 일인 것이다
마징가 Z는 분명 이전에 나왔던 아톰, 철인 28과는 다르다
사람이 헤드 부분에 들어가서 조종을 하는 로봇이 등장한 것인데
가부토 코지(우리나라에서는 쇠돌이)라는 과학자 가문의 고등학생 주인공이 펼치는 이야기!
마징가 Z와 합체 시 ~ "파일더 온!"을 외치며 헤드로 올라탔던 장면을 본 사람들은 기억날 것이다
처음에는 로봇의 기능만 있어 지상에서만 싸우다 34화에 등장한 신무기 제트 스크랜더를 통해
하늘을 날기 시작하며 업그레이드 된다
이후에도 그레이트 마징가 시리즈,
노래만 들으면 기억날듯한 그랜다이저 시리즈까지 나오게 된다
로봇의 진화는 곧 피규어 상품의 진화로 초합금 시리즈 완구가 100만개 이상
점보머신더 시리즈가 50만 개 이상 팔리는 등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다
완구를 넘어 주제가 OST까지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 마징가 Z
그리고 주인공의 여자친구인 사야카 유미 ~ 로봇 애니메이션인데 주인공의 사랑도 있다니...
아래 로봇이 아프로다이 A라고 해서 여자친구가 조종하는 로봇이다
헤드 부분에 올라탄 여자친구! 결혼하기도 전에 이렇게 목숨을 바치는 사랑을 하다니
과연 일본의 애니메이션답다 ㅎ
또 특이한 캐릭터로는 아수라백작이 등장한다
한쪽은남성 한쪽은 여성의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 지구 정복을 꿈꾸는 헬박사의 오른팔이기도 하단다
요 분장만으로 유명한 캐릭터!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로봇이 있다 바로 로보트 태권 V 마징가 Z와 제법 비슷하다.. 많이 ㅎ
일본보다는 늦은 1976년 7월 24일 개봉된 작품!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이다
70년대가 전 세계적 로봇이 트렌트였던 시기인데 차이점은 분명 존재한다
로보트 태권V는 가슴 부분이 조종석이 존재한다 그리고 후에 일심동체형으로 조종방식이
변경되며 주인공이 태권도를 잘해야 잘 싸우는 캐릭터로 변신 ㅎ
무기스타일 역시 태권브이는 태권도 기반이라 돌려차기, 공중차기등을 선보인 로봇
기능이 다르고 문화적 차이가 다르니 다르다고 할 수 있고 함께 성장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점에서 마징가Z 피규어를 가진 이들은 그만큼 태권브이 로봇들도 많이
가지고 있다 ~ 로봇덕후들은 로봇을 사랑하니까 ~!
마징가 Z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 나가이 고 기념관을 지었으나
2024년 1월 1일 발생한 노토반도 대지진 피해로 인해 화재로 전소되고 기념관은 현재 없는 상태라고 한다
화재 당시 피해를 입었지만 내부의 전시물들은 사전 철저한 내화 대책을 통해 구축된 건물로
안전하게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고 하니 정말 정말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진 발생 후 신속히 내수 조사 후 전시물들의 안전을 확보한 것인데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하고 관리하는 이 나라의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의 인기 있는 로봇 캐릭터 5개 정도를 뽑자면
아톰, 철인 28호, 건담, 도라에몽 그리고 바로 마징가 Z가 들어간다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마징가 Z! 새로운 발상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듯 ~!
물결치는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에 시작을 알린 마징가 Z를 만나보았다
일본이 걸어온 아니메를 보다가 가끔 일본 드라마를 볼 때 화면속의 애니를 보거나 캐릭터를 만났을때
보여지는 화면을 보고 아! 이런 부분의 감성이 그 시대에 있었구나를 느낄 때가 있다!
우리랑 다른 나라 일본? 이런 걸 떠나 똑같은 사람이구나...
귀여운 것에 좋아하고 슬픈 것에 슬퍼하고 잘못된 것에 분노하는... 그래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아니메 다락방 ~ 쭈욱 계속 됩니다 ㅎ
여러분의 어릴적 마징가Z에 대한 추억들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