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오사카성 240530 날씨 흐림
사진 1장을 가지고 풀어내는 조금서툰연필의 여행 이야기
여행 첫날 우리는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2016년 독일, 체코여행을 한 후 떠나는 첫 해외여행이었다
불과 3일 전에 결정된 여행이었기에 모든 것이 새로웠고 어색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라피트(급행) 열차를 빠르게 예약해 이동했다
모든 여행의 시작은 안전하게 숙소를 찾고 짐을 푸는일 도톤보리 글리코상 한 블록 뒤에 위치한
우리의 숙소 조이텔 호텔 난바 도톤보리
체크인을 마치고 밤에 탈 수상보트를 예약하기 위해 도톤보리 돈키호테로 향했고
20시 표를 예매하고 빠르게 오사카성으로 이동했다
대부분의 유적지들의 마감 시간이 오후 5시 이제 2시간 채 남지 않아서 이기도 했고
지하철역으로 이동해야 하니 무엇을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
오사카성 주변 역 도착 후 남은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서 처음 내 눈에 오사카가 들어왔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 좌측차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들
이 곳이 일본이었지? NHK 방송국도 보이고 그리고 우리의 눈에 오사카성도
들어왔다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다행스럽게 우리는 표를 구입하는 매표소 줄이 아닌
주유패스로 바로 입장가능한 라인으로 들어가 남은시간 온전히 잘 구경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사카성의 역사, 인물들을 보며 구경하던 중 눈에 들어온
전쟁을 하는 장면이 묘사된 피규어들...
정말 정교했고 신기했다 자세히 보아야 그 정교함이 눈에 들어온다
단순히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찍은 1장이 아닌 확대해서 보면 더 잘 보이는
그날의 기억... 나도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일을 하지만
그러면에서 더 자세히 관찰하게 되는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피규어에 진심인 장인의 나라... 조금 더 이 여행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