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여기는 잘 나가는 파출소
다락방 입장~! 지금은 2025년 이지만 저의 아니메는 아직 1996년을 달리고 있습니다~
천천히 일본의 아니메 매력을 느껴가고 가보렵니다 ㅎㅎ
이번 작품 역시 일본 아니메 역사에 획을 긋는 명작
여기는 잘 나가는 파출소가 되시겠다 일본 만화 판매 약 1억 5천부 이상으로 역대 9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
원제는 고치라 가쓰시카구 가메아리 공원 앞 파출소이다
원작은 아키모토 오사무 작가의 만화
일본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입사해 과학닌자대 갓차맨 애니메이터 작업에 참여한 경력을 가진 작가
어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살다 어머니 병세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일을 쉴 수 없는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그만두게 된다. 그 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소년점프에 위의 작품
약어로 코치카메를 단기연재하게 되고 예상외의 인기를 얻으며 ~ 소년지 최장기 연재라는
신기록까지 세우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최장기 연재? 얼마나 오래 했길래?
1976년부터 2016년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했으니 무려 40년의 세월이다.......
애니메이션은 1996년 6월 16일 ~ 2004년 12월 19일까지 총 344화 방영되었다
여기는 잘 나가는 파출소는 일본 도쿄의 가쓰시카구 가메아리 공원 앞 파출소를 배경으로
주인공 료츠 칸키치와 동료 경찰들의 일상과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작품 ~
지극히 현실적인 경찰 업무와 판타지 요소를 적절히 섞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개했는데
일본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풍자하며, 유쾌한 유머로 풀어냈다
연재의 매력은 세상과 함께 소통하며 진행되다보니 이야기도 ~ 공감대가 형성되는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마치 개그콘서트 같은 트렌드를 맞춰 나오는 느낌? 이랄까
주인공 외에도 매력과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만화의 매력은 그 장소에 있다 ~ 주 무대였던 도쿄 카츠시카구의 카메아리는 이 만화덕분에
유명해졌고 JR 메아리역 근처 료츠 칸키치 동상까지 설치되었다.... 디테일이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설치되었다는 것에 명예로움을 전한다
또 만화캐릭터와 함께 하는 도보 투어 맵 처럼 문화에 연결되도록 녹여냈다는 점이
부러운점~~
만화, 애니메이션에 노출되다보니 ~ 경찰관의 다소 엄격하면서 권위있는 이미지가
유쾌하기도 하고 인간적인 경찰관이라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심어주기도 해서
미디어가 갖는 파워를 상기시켜준 작품
여러모로 이 작품은 팔방미인이다 ~ 오랜세월동안 연재되며 좋은곳에 영향을 줬다는 것!
콘텐츠는 막강한 파워가 있다 우리나라의 오징어게임과 영화들이 그러했고
음악이 또한 놀라운 파워를 연일 보여주고 있다 ~! 갑분 대선이지만
이번 대선에서 꼭 미래가 펼쳐지지는 않겠지만 조금이나마 대한민국 다움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일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