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살아있는 무대 Sep 21. 2021

하루라도 더 빨리 마음 편히 살아야 한다

상담 후기

30대 미혼 남자.



사람들은 대개 거창하고 엄청난 문제로 고통스러워하기보다는 자신이 믿었던 신념이나 생각들 그리고 경직된 정서들로 힘겨워한다.

오랜 신앙생활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음에도 도울 전략이나 지혜가 없으면 방치된 상태로 계속된다.

내가 가장 안타까웠던 사례는 9살에 겪은 트라우마 사건이 63세 돼서 해결되는 걸 본 것이다. 50년이 인생을 버렸다고 얘기하신 분이 남은 삶은 즐겁게 살겠다고 이야기하신 것이다.

앞으로는 상담료를 더 비싸게 받더라도 마음과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가 하루라도 더 빨리 마음 편하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돕는데만 에너지를 투여할 생각이다.

돈보다 시간이 더 소중한 자원이니깐.

작가의 이전글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