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판정 논란을 보며
“비난은 잠시, 기록은 영원하다”는 야구계에 유명한 어록 중 하나다.
이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당사자가 부인함으로써 출처가 불분명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은연중에 가슴에 새기고 있는 듯하다.
종목을 불문하고.
이 말이 회자되던 당시에는 기록이란 텍스트 정도였지만 지금은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
기록은 물론 관련된 정보가 거의 완전히 오픈되고 널리 퍼진다.
즉, 기록도 영원하고 비난도 영원하다.
어쩌면 비난이 훨씬 강력해서 계속해서 상처로 남을지 모른다.
올림픽에서 스포츠 정신을 찾으려는 것은 메달이 국력의 척도란 믿음만큼 어리석은 일일지 모른다.
다만, 최소한의 공정이 무너지면 메달이 아니라 올림픽 자체에 대한 회의가 널리 퍼질 것이다.
이제는 전 세계인의 축제가 꼭 올림픽일 필요가 없는 시대다.
더 재미난 축제와 이벤트가 많다.
이건 비단 올림픽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에 해당된다.
아니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업에도 적용된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