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7월 마지막 이야기
맹점
직업의 특성상 주말에도 일이 있으니 월요일에 쉬는 경우가 많다.
여행을 가도, 식당을 가도 사람들이 덜 분비는 것은 좋지만 아예 문을 닫는 곳도 많은 것은 맹점이다.
• 흑백의 일상 1613일차
D. 2022.07.25(월)
L.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자율
서울에서 공유 자전거를 자주 이용할 때는 지정된 곳을 찾아가는 것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막상 비이용자가 되어 아무렇게나 주차되어 있는 자전거를 보니 기술의 발전과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 흑백의 일상 1614일차
D. 2022.07.26(화)
L. 수원 01016 버스정류장
습관
예정되어 있던 미팅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역에 도착.
시간이 남아 커피나 한 잔 먹으러 왔는데 앉자마자 다른 업무가 떠오른다.
• 흑백의 일상 1615일차
D. 2022.07.27(수)
L. 춘천 커피블루아울
연결
가로등 덕분에 울퉁불퉁한 길을 안전하게 갈 수 있지만 곧 마주칠 어두운 곳도 통과해야 집에 도착할 수 있다.
안도감과 두려움이 연결된 하루가 또 지나간다.
• 흑백의 일상 1616일차
D. 2022.07.28(목)
L. 우리 아파트 산책로
찜통
비라도 내릴 것처럼 구름 끝이 까맣게 물들었지만 찜통에 물을 뿌린다고 시원해질 거 같진 않다.
끈적끈적한 몸은 그렇다고 쳐도 마음만은 개운하게 가져가자.
• 흑백의 일상 1617일차
D. 2022.07.29(금)
L. 춘천역 앞 횡단보도
말년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나누어 놓았지만
좀 큰 녀석들은 다소 시큰둥해 보인다.
어린이도 말년이 되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나 보다.
• 흑백의 일상 1618일차
D. 2022.07.30(토)
L.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이치
우산 없이 비 오는 바깥으로 나가면 옷이 젖으니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쉽고 간단한 이치만 지키고 살아도 괜찮을 텐데 그게 또 쉽지 않다.
• 흑백의 일상 1619일차
D. 2022.07.31(일)
L. 아파트 출입문 앞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