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행(緩行)

수원에서 무주로

by 노완동

무주에서 업무 미팅이 잡혔다.


직접 운전하면 음악 듣는 것이 전부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수원에서 직통으로 가는 것은 없고 한 번만 환승하면 된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수원역과 달리 버스터미널은 이동해야 하고 고속버스도 운전하지 않는다는 것을 빼면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 기차+시외버스를 이용해서 가기로 했다.


막상 영동역에 도착하니 충청북도 최남단 영동군은 첫 방문임을 깨달았다.

그러고 나서 오는 현타.

수원에서 영동까지 1시간 44분 걸렸는데 무주까지 약 27km를 42개 정류장을 거쳐 1시간 18분 걸려서 가는 아이러니.


뭐 일단 기분은 째짐.


버스에 타고 내리는 분들 구경, 풍경 감상하며 틈틈이 사진 정리하고 이 포스팅 쓰니 무주 도착.

영동역에 도착해서 기념촬영
관광안내소에 가서 무주로 가는 시외버스 문의
혹시나 몰라 출발 시간표 촬영
국악과 과일의 고장다운 조형물
분명히 버스 정류장
모든 버스의 출발 시간이 나와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아주머니. 동병상련이라고나 할까
버스 이용하는 군민들 (별도 포스팅 예정)
돌아갈 차 시간 확인. 경유지는 대전으로 변경.
무주 남대천의 학 한마리
멋대로 와 버린 무주군청 (반대쪽으로 다시 가야 한다)
남대천교에는 반딧불이 산다
약속 시간에 딱 맞추어 목적지 도착

쓸데없이 길어진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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