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I 뉴욕을 먹다
‘무엇보다 음식이 그것을 둘러싼 역사와 환경의 산물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미국에 도착한 음식들의 변천사를 짧게 엿볼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뉴욕에 있는 맛집에 가봐야 할 것만 같아서
뉴욕에 가야 할 예정이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저 뉴욕에 대한 욕망만 늘어날 뿐이다.
하나 매우 인상적인 것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여는 식당인 다이너(diner)에 대한 이야기 중에
땅값이 비싼 맨해튼에서 무료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유일한 곳이란 설명이 나온다.
우리네 기사 식당처럼 노동자의 식사를 24시간 책임지는 아주 대중적인 레스토랑이지만
뉴욕시에서 1900년대 초중반에 가게를 내고 영업을 했던 업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할 당시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임대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50년, 100년이 넘는 식당을 보유한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걸 넘어
고유의 식문화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제목 I 뉴욕을 먹다
지은이 I 김한송
펴낸 곳 I 도서출판 따비
대여 I 수원시 중앙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