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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도, 설명도 없이

영화 I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by 노완동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루는 영화는 많고

각자의 세계관을 이해시키기 위한 장치 또한 다양하다.


45년생 조지 밀러 감독이 창조한 세계는

심오한 은유나 사회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진 않지만

액션 하나만으로 관객들에게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해 왔다.


오래전 나왔던 매드 맥스 3부작은 컬트적 요소가 강해 여러 가지 설정에 대해 불친절했다면

9년 전 나왔던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는 이것저것 필요 없이 액션만으로 충분했다.


그리고 이번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에서는 이런저런 것들이 잘 납득된다.

설명을 늘어놓을 법도 한데 본인들의 스타일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개인적으로는 안야 테일러 조이의 눈빛과 표정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유효하다. 끝.

제목 I Furiosa: A Mad Max Saga

장르 I 액션, 포스트 아포칼립스 (미국)

시간 I 148분

감독 I 조지 밀러 (45년생, 79세)

출연 I 안야 테일러 조이, 크리스 햄스워스

극장 I 메가박스 AK플라자수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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