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갑진년 8월 첫 번째 이야기
기원(祈願)
관광을 위해 조성해 놓은 것인지
원래 있는 곳인데 구경하는 사람이 많은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진심으로 기원을 드리는 사람들 앞에서 숙연해진다.
• 흑백의 일상 2351일 차
D. 2024.08.01(목)
L. Hongge'er Aobao
국경(國境)
궤도(軌道)가 다르기 때문에 그냥 철도차량용 대차(臺車)만 바꾸면 된다고 추측했지만
여권도 확인하고 세관 담당하는 분이 물품도 검사한다.
어차피 느리게 가도 좋다고 생각하고 탑승했기에
언제 다시 출발하는지 하는 조급증보다
보이지 않는 국경의 이편과 저편의 밤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 흑백의 일상 2352일 차
D. 2024.08.02(금)
L. Замын-Үүд (Zamiin-Uud Station)
통치(統治)
세상 모든 것들이 내 손 아래에 있소이다.
드넓은 초원 위에 웬 동상인가 했지만 막상 올라와보니 나름 납득이 간다.
• 흑백의 일상 2353일 차
D. 2024.08.03(토)
L. Чингис Хааны Морьт Хөшөөт Цогцолбор (칭기즈 칸 마상 동상)
승마(乘馬)
단순히 말을 제대로 타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몽골 방문의 이유는 충분하다.
일회성 체험에 불과하다고 해도 다른 지역과는 비교가 불가하다.
• 흑백의 일상 2354일 차
D. 2024.08.04(일)
L. ND - 6 khoroo, Nalaikh, Ulaanbaatar (Horse Park)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