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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줘

책 I 시대예보 : 호명사회

by 노완동

소속과 직함이 아니라

이름 하나만으로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자신이 진짜 한 일에만 책임을 지고 보상도 받는 새로운 공정함.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을 하기 전에

이때까지 그렇지 못했기 때문임은 아닐까 하는 반성.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공정함이 자신에게 과연 유리한 것인지를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뒤에 숨을 만한 것도 없고 바라지도 않지만

내 이름을 부르도록 할 만 것을 가지고 있는가.

제목 I 시대예보 : 호명사회

지은이 I 송길영

펴낸 곳 I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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